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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Med Assoc > Volume 66(4); 2023 > Article
청소년 수면장애의 임상적 특징, 진단과 치료

Abstract

Background: Sleep is vital for adolescents’ physical and emotional development; however, sleep disturbances and disorders frequently occur in this age group and affect their health and well-being. In this review, we investigated the prevalence, etiology, diagnosis,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treatment of sleep disorders observed among adolescents.
Current Concepts: The diagnostic criteria for insomnia disorder among adolescents include difficulties in falling asleep, maintaining sleep, or waking up too early and feeling unrefreshed, which are observed at least 3 days per week over 3 or more months. Cognitive-behavioral therapy for insomnia typically includes identifying and addressing negative thoughts and behaviors associated with sleep and establishing a consistent sleep-wake schedule. Delayed sleep phase syndrome is diagnosed in individuals in whom sleep onset and wake times are persistently delayed by 2 or more hours beyond the desired or existing sleep schedule, which leads to excessive daytime sleepiness or impaired functioning. Behavioral interventions comprise sleep hygiene education, relaxation techniques, and phototherapy. Symptoms such as pronounced snoring, apnea observed by others, and gasping or pauses in breathing during sleep may indicate sleep apnea. 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therapy is an effective treatment strategy for sleep apnea. A history of excessive daytime sleepiness and cataplexy suggests narcolepsy, and treatment options include pharmacotherapy, behavior modification, and lifestyle adjustments. Restless leg syndrome treatments include behavioral therapy, as well as anticonvulsant and dopamine receptor agonist administration.
Discussion and Conclusion: Addressing sleep disorders is important to promote optimal health and well-being of adolescents and requires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Early detection, accurate diagnosis, and individualized treatment improve sleep and overall health outcomes and promote academic and social success.

서론

수면은 청소년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본적인 생물학적 활동이지만 청소년기에는 수면 부족과 수면 장애가 흔하게 발생하며, 이는 청소년의 건강과 삶의 질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청소년기에 생길 수 있는 수면 장애에는 불면증(불면장애, insomnia disorder), 수면위상지연증후군(delayed sleep phase syndrome),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기면증(narcolepsy) 등이 있으며 이런 수면 장애는 과도한 주간 졸음, 인지 기능 장애, 기분 장애 및 기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청소년에서 흔히 발생하는 수면 장애의 유병률, 원인, 진단, 임상적 특징 및 치료에 대해 최근의 연구결과를 정리하였다. 이러한 수면 장애와 치료 및 관리 전략을 이해하면 의료진과 보호자가 청소년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불면증

1. 유병률과 원인

불면증은 모든 연령대의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흔한 수면 장애이다. 불면증은 청소년에서도 역시 매우 흔한 수면 장애로, 유병률이 10%에서 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1].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의 약 18%가 불면증 증상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불면증은 남성보다 여성 청소년에서 더 흔하며, 이 경우 불안 및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 심리적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2].
학업 일정, 학업에 대한 부담, 소셜 미디어의 과도한 사용,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 사춘기 시작과 같은 생물학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청소년의 불면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3], 청소년기의 수면 패턴 변화도 불면증 발병에 기여할 수 있다[4]. 청소년의 불면증은 생물학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늦은 수면-각성 스케줄로의 전환, 사춘기 호르몬 변화, 유전적 소인 등이 있다[1]. 뿐만 아니라 불안, 우울,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도 청소년의 불면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2]. 그 외 학교 일정, 학업 압박, 소셜 미디어,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 취침 전 전자 기기 사용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청소년의 불면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면증은 또한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 증후군, 기면증과 같은 기저 질환이나 수면 장애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5]. 따라서 불면증을 호소하는 청소년의 진단 평가 시 이러한 질환을 배제해야 한다. 또한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각성제와 같은 특정 약물은 청소년의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2. 진단

청소년의 불면증은 신체적, 정서적, 학업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면증이 있는 청소년은 주간 졸음, 피로, 짜증, 집중력 저하, 학업 성취도 저하를 경험할 수 있으며[4], 특히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위험 증가 등 장기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6]. 불면증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우울증, 불안, 자살 충동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7], 삶의 질 저하, 사회적 고립, 또래 및 가족 구성원과의 관계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불면증으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 외에도 불면증과 특정 의학적 및 심리적 상태 사이에는 양방향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불면증은 불안과 우울증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으며, 불안이나 우울증이 있는 청소년의 경우 불면증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8].
청소년의 불면증 진단에는 수면 패턴, 병력 및 증상에 대한 철저한 평가가 포함된다. 불면장애의 진단 기준에는 잠들기 어렵거나, 잠을 유지하기 어렵거나, 너무 일찍 일어나서 3개월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 상쾌하지 않은 느낌이 드는 경우가 포함되며[9],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 증후군, 기면증 등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수면 장애나 의학적 상태를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불안, 우울증 및 기타 심리적 상태가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3. 치료

청소년의 불면증 치료는 개인에게 맞춤화되어야 하며, 행동 치료 및 약물 치료적 개입을 병행할 수 있으나 행동 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행동적 개입에는 수면 위생 교육, 이완 기법, 인지 행동 치료가 포함된다. 불면증에 대한 인지 행동 치료는 일반적으로 수면과 관련된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파악하여 해결하고, 규칙적인 수면-각성 스케줄을 수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청소년의 불면증에 대한 약리적 개입은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며 전문가의 지도 하에 사용해야 한다. 벤조디아제핀계 및 비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와 같은 약물은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부작용과 남용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1]. 멜라토닌과 같은 일반의 약품 수면 보조제도 청소년의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아직 장기간의 사용에 대한 효과 및 안정성이 확립되지 않았다.
청소년 불면증에 대한 다른 비약물적 치료법으로는 광치료와 운동이 있다. 광치료는 청소년의 수면위상 지연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1], 운동 또한 청소년의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10]. 이러한 개입 외에도 청소년이 수면 위생을 개선하고 건강한 수면 습관을 증진하기 위해 실행할 수 있는 몇 가지 전략이 있다. 여기에는 규칙적인 수면-각성 일정 유지,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 피하기, 취침 전 스크린 사용 시간 제한하기, 편안한 수면 환경 조성하기 등이 포함된다.

수면위상 지연증후군

1. 유병률과 원인

수면위상 지연증후군은 수면 시작과 각성 시간이 지연되어 낮에 졸음이 심하고 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수면 장애이다. 수면위상 지연증후군은 청소년에서 흔하며 학업 성취도, 사회적 상호작용,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청소년의 수면위상 지연증후군 유병률은 7.6%에서 16.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1], 성인보다 청소년에게 더 흔하며 여성에서 더 흔하다.
수면위상 지연증후군의 원인은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다인성 요인으로 생각되며, 일주기 리듬의 변화 및 사춘기의 호르몬 변화와 같은 생물학적 요인이 수면위상 지연증후군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다. 학교 일정, 사회 활동, 취침 전 전자기기 노출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청소년의 수면위상 지연증후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불안과 같은 심리적 요인도 수면위상 지연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11].

2. 증상과 진단

수면위상 지연증후군을 가진 청소년은 학업 장애 및 사회적 기능 장애와 같은 수면 장애의 부정적인 결과와 이와 같은 장애와 관련된 불안과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11]. 뿐만 아니라 주간 졸음, 피로, 짜증, 집중력 저하, 학업 성취도 저하가 발생하며,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위험 증가 등 장기적인 결과도 초래할 수 있다[6]. 수면위상 지연증후군의 진단은 수면 시작 시간과 기상 시간이 원하는 수면 스케줄 또는 기존 수면 스케줄보다 2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지연되어 주간 졸음이 심하거나 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에 내릴 수 있다[12]. 감별진단으로 불면증이나 기면증, 수면무호흡증 등 주간에 졸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수면 장애나 의학적 상태를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수면-각성 주기에 대한 개인차를 고려해야 한다.

3. 치료

청소년의 수면위상 지연증후군 치료로는 우선 비약물적 개입을 고려하여야 한다. 행동적 개입에는 수면 위생 교육, 이완 기법, 광치료 등이 있으며, 이 중 광치료는 아침에 밝은 빛에 노출시켜 일주기 리듬을 재설정하는 것으로, 청소년의 수면위상 지연증후군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13]. 수면위상 지연증후군이 있는 청소년은 건강한 수면 습관을 실천하고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수면 습관을 장려하기 위한 전략에는 규칙적인 수면-각성 일정 유지, 카페인 및 알코올 피하기, 취침 전 전자기기 노출 제한, 편안한 수면 환경 조성 등이 있으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지행동치료도 수면위상 지연증후군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14]. 약리학적인 개입에는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사용이 포함될 수 있다. 멜라토닌은 청소년의 수면위상 지연증후군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장기적인 효과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청소년의 멜라토닌 사용은 신중하게 모니터링되어야 한다[15].

수면무호흡증

1. 유병률과 원인

수면관련 호흡장애는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한 문제로, 수면 중 비정상적인 호흡 패턴을 특징으로 하는 장애로 정의되며, 여기에는 원발성 코골이부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이 포함된다. 성인에서와 마찬가지로 청소년에서의 수면무호흡증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에서 치료되지 않은 수면무호흡증는 우울증 및 불안증 발병 위험이 높일 뿐 아니라[16], 장기적으로 고혈압 및 기타 심혈관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을 더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17].
청소년의 수면관련 호흡장애의 유병률은 연구 대상 인구와 사용된 진단 기준에 따라 다르게 보고되고 있으며, 코골이는 약 3-12%에서 관찰된다[18-20]. 미국에서 실시된 한 연구에 따르면 13-16세 청소년의 약 6%가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으며, 20%는 코골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 청소년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에는 해부학적 요인과 비해부학적 요인이 모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소년에서 가장 흔한 해부학적 요인은 비만이며 이 외에도, 편도선 비대, 아데노이드 비대, 비염 등 비강질환, 악안면 골격 이상 등이 있다. 반면, 수면관련 호흡장애를 유발하는 비해 부학적 요인으로는 근이영양증, 뇌성마비 등 신경근육 장애와 오피오이드, 진정제 등 특정 약물이 있다[22].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의 수면무호흡증은 나중에 고혈압 및 기타 심혈관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 증상과 진단

청소년 수면관련 호흡장애의 임상적 특징은 장애의 중증도에 따라 다르다. 가장 흔한 증상은 코골이이며, 코골이 소리가 크면 옆에서 자는 사람의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그 외 다른 증상으로는 불안정한 수면, 잦은 각성, 아침에 발생하는 두통, 과도한 주간 졸음 등이 있다. 심한 경우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 합병증과 학교 성적 저하, 주의력결핍과다활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와 같은 인지 및 행동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17,23,24].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의 치료되지 않은 수면무호흡증은 우울증 및 불안증의 발병 위험을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장기적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의 수면무호흡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청소년의 수면무호흡증 진단에는 자세한 병력, 신체 검사 및 수면다원검사를 포함한 종합적인 평가가 포함된다. 심한 코골이, 주변 사람들이 목격한 무호흡증, 수면 중 숨을 헐떡이거나 숨을 멈추는 것 같은 증상이 있으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다. 그리고 신체검사를 통해 구강 호흡, 코골이, 코막힘과 같은 편도선 비대의 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확정하고 중증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3. 치료

청소년의 수면무호흡증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과 장애의 중증도에 따라 다르며, 경미한 경우 체중 감량, 알코올 및 진정제 사용 자제 등의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하지만 중등도에서 중증의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치료를 요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지속적 상기도 양압기 요법이다[25]. 지속적 상기도 양압기는 마스크를 통해 지속적인 공기 흐름을 제공하여 수면 중에 기도를 열어두는 데 도움을 준다. 다른 치료 옵션으로는 편도와 아데노이드의 외과적 제거, 기도를 개방하기 위해 턱의 위치를 재조정하는 교정 장치 등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양압기 치료는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청소년의 인지 기능과 학업 성취도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

기면증

1. 유병률과 원인

기면증은 과도한 주간 졸음, 탈력발작, 수면 마비, 입면시 환각 등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수면 장애이다. 기면증은 약 2,000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드문 질환으로[27], 기면증 가족력이 있는 사람 및 H1N1 백신 접종 이력이 있는 사람 등 특정 집단에서 더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28]. 기면증은 일반적으로 청소년기 또는 젊은 성인기에 발병하며 학업 및 사회적 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하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려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기면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기면증의 원인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 기면증은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고 각성을 촉진하는 시상하부의 하이포크레틴(hypocretin 또는 orexin) 생성 뉴런이 소실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9]. 이러한 하이포크레틴의 손실은 신체의 면역 체계가 이러한 뉴런을 공격하고 파괴하는 자가 면역 과정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되는데[30],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면증 발병에 기여하는 유전적 요인도 밝혀지고 있다. HLA-DQB1 유전자의 변이는 특히 유럽 및 아시아계 개인에서 기면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TNFSF4 및 CTSH와 같은 다른 유전자도 기면증 발병과 관련이 있다[31].
일반적으로 기면증의 유병률은 10만명당 약 20-50명 정도로 추산되며 연구에 따라 남성이 더 높게 나오거나 여성이 더 높게 나오기도 한다[28,32,33]. 가장 낮은 유병률을 보고한 연구는 이스라엘에서 진행되었으며, 일본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았다[34,35]. 국내에서의 청소년 기면증 유병률은 0.015%로 보고된 바 있다[36]. 그러나 기면증은 종종 오진되거나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추정치는 실제 유병률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

2. 증상과 진단

청소년 기면증의 임상적 특징은 다양할 수 있지만, 대표적인 증상은 과도한 주간졸음증이다. 기면증이 있는 청소년은 갑작스럽고 통제할 수 없는 수면 발작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학교나 사교 활동과 같은 일상 활동에 지장을 받을 수 있으며, 단조로움, 지루함 또는 TV를 보거나 회의에 앉아있는 것과 같은 수동적인 활동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다. 탈력발작은 기면증의 또 다른 흔한 증상이며 웃음이나 놀람과 같은 감정에 의해 유발되는 갑작스러운 근육 긴장도 저하를 말한다. 마비는 가벼운 근육 약화부터 완전한 마비까지 다양하며 얼굴, 팔, 다리 등 다양한 근육에서 발생할 수 있다. 탈력발작은 기면증의 특징적인 증상이지만, 모든 기면증 환자가 탈력발작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37].
수면 마비는 기면증의 또 다른 흔한 증상이며 수면 중 또는 깨어났을 때 움직이거나 말을 할 수 없는 증상이다. 수면 마비는 무서운 경험이 될 수 있으며, 수면 마비를 경험하는 사람은 질식하거나 숨을 쉴 수 없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수면이 시작될 때 발생하는 생생하고 종종 무서운 환각인 입면기 환각도 기면증 환자에게 흔하며, 이러한 환각은 불안을 유발할 수 있고 실제 사건으로 잘못 해석되어 혼란과 방향 감각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38]. 기면증은 수면-각성 주기에 영향을 끼치는 질환으로 많은 기면증 환자들이 야간에 수면을 취하기 어렵고 자주 깨는 등 야간 수면 장애를 보일 수 있다. 기면증은 수면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과 같은 다른 수면 장애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기억력, 주의력, 기분을 포함한 인지 및 정서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39]. 기면증이 있는 청소년은 체중과 신진대사,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독감이나 감기와 같은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다.
청소년 기면증을 진단하려면 자세한 병력 및 수면 병력, 신체검사, 수면검사 등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다[12]. 과도한 주간졸음증 및 탈력발작의 병력은 기면증을 시사하며, 신체검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과 같은 다른 수면 장애의 징후를 발견할 수도 있다. 기면증 진단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수면 잠복기검사가 필요하다. 수면다원검사는 호흡 이벤트, 산소 포화도, 수면 단계 등 다양한 변인들을 측정하여 주간졸음증이 야간수면 장애 때문이 아님을 확인하는데 필요하며, 다중 수면 잠복기검사는 낮 동안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기면증의 증상이 비전형적인 경우에는 유전자 검사가 진단에 유용할 수 있다[40].

3. 치료

청소년 기면증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41]. 치료 옵션에는 약물 요법, 행동 수정 및 생활 습관 변화가 포함된다. 모다피닐과 메틸페니데이트 같은 각성제는 주간졸음증에 대해 1차 치료제로 사용되며, 중추신경계 억제제인 옥시산나트륨은 탈력발작의 치료와 야간 수면 개선에 효과적이다. 항우울제와 벤조디아제핀도 관련 증상을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행동 수정도 기면증 증상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으며, 여기에는 규칙적인 수면 일정 지키기, 짧은 낮잠 자기, 카페인과 알코올 피하기, 좋은 수면 위생 실천하기 등이 포함된다. 건강한 식단과 운동 루틴을 유지하는 등의 생활 습관 변화도 전반적인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
최근 연구에서는 청소년 기면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도 모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초기 연구에 따르면 두개경유자기자극(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을 이용한 서파 활동 강화가 경미한 졸음 증상을 보이는 청소년의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2]. 또한 최근 메타 분석에 따르면 피톨리산트(pitolisant) 및 솔리암페톨(soliamfetol)과 새로운 약제가 기면증 환자의 주간 졸음증이나 탈력발작등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제시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면증의 일차치료제로 포함되는 추세이다[43,44].

하지불안 증후군

1. 유병률과 원인

하지불안 증후군은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수면 장애이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다리의 불편한 감각이 움직이면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며, 이로 인해 수면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하지불안 증후군의 진단과 치료에는 종합적인 평가와 관리 접근법이 필요하다.
청소년의 하지불안 증후군 유병률은 연구 대상 인구와 사용된 진단 기준에 따라 다르다. 미국에서 시행된 연구에서 청소년의 하지불안 증후군의 유병률은 약 2%로 보고되었고, 중등도 이상의 증상을 가진 경우는 약 1%였다[45]. 이 연구에서 성별 간 유병률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 터키에서 10-19세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에서도 비슷한 유병률(2.74%)이 보고되었으나, 이 연구에서는 여성에서의 유병률(3.42%)이 남성(2.04%)에서보다 높았다[46]. 중국에서 시행된 연구에서도 여성 청소년에서 남성에 비해 하지불안 증후군의 높은 유병률을 보였으며 전체 유병률은 2.4%였다[47].
청소년 하지불안 증후군의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환경적, 발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가족에서 더 흔하며 여러 유전적 변이가 이 질환과 연관되어 있다[48]. 철분 결핍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하지불안 증후군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다[49]. 최근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하지불안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발달 요인도 밝혀졌다[50]. 하지불안 증후군이 있는 청소년은 코골이 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 호흡의 비율이 더 높으며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수치가 변화할 수 있다[51].

2. 증상과 진단

하지불안 증후군의 임상적 특징은 다리의 불편한 감각이 움직이면 완화되어 넘어지거나 수면을 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환자들은 이 감각을 기어가는 느낌 또는 따끔거리는 느낌이라고 표현할 수 있으며, 보통 저녁이나 밤에 발생한다. 하지불안 증후군의 증상은 낮 동안의 피로와 짜증으로 이어져 학교 성적과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51].
청소년의 하지불안 증후군을 진단하려면 자세한 병력 및 수면 병력, 수면 검사, 실험실 검사를 포함한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임상증상을 바탕으로 진단을 하는 질환이지만 치료 전략을 결정하기 위해 실험실 검사에는 반드시 철분 검사가 필요하며 주기성 사지운동 증후군의 동반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이 때, 비정상적인 수면 행동을 기록하기 위해 비디오 모니터링도 종종 사용된다[12].

3. 치료

청소년의 하지불안 증후군 치료는 증상의 심각성과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다르다. 약물 요법은 일부 청소년 하지불안 증후군 환자에게 효과적일 수 있다. 철결핍성 빈혈이 있거나 철분 수치가 낮은 청소년에게는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면 하지불안 증후군 증상을 개선할 수 있으므로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52]. 프라미펙솔(pramipexole)이나 로피니롤(ropinirole)과 같은 도파민작용제, 그리고 가바펜틴(gabapentin)과 같은 항경련제도 하지불안 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지만, 이러한 약물은 졸음이나 충동 조절 장애와 같은 잠재적 부작용이 있으므로 청소년에게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행동 교정도 하지불안 증후군 증상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고, 여기에는 규칙적인 수면 시간 지키기,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 피하기, 수면 위생 관리하기 등이 포함된다[53]. 청소년 하지불안 증후군 환자는 규칙적인 운동과 요가나 명상 같은 이완 기법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하지불안 증후군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연구에서는 인지 행동 치료가 청소년의 하지불안 증후군 증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었다[54].

결론

수면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은 청소년의 건강상태를 최적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는 행동 수정, 약물 치료, 상담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특정 장애와 근본적인 요인에 맞게 맞춤화해야 한다. 보호자, 의료진, 교육자는 건강한 수면 습관을 장려하고 청소년의 잠재적인 수면 장애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청소년 수면 의학 분야의 발전으로 청소년의 수면 장애에 대한 이해와 치료가 개선되었다. 청소년 수면 장애의 유병률과 영향을 더 잘 이해하고 치료에 대한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청소년의 수면 장애를 해결하는 것은 최적의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의료진, 교육자, 보호자를 포함한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 조기 발견, 정확한 진단, 개인 맞춤형 치료는 청소년의 수면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고 학업 및 사회적 성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Notes

Conflict of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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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r Reviewers’ Commentary

이 논문은 청소년에서 발생하는 수면장애의 종류별로 임상적 특징, 진단, 그리고 치료 방법에 관한 최신 문헌을 정리하여 설명하고 있다. 불면증, 수면위상지연증후군,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수면장애는 청소년 시기에 시작되지만, 실제임상 현장에서는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는 어려움이 있다. 청소년은 발달 단계에서 학업 성취도나 신체적, 정신적 건강 등에 있어서 성인보다 수면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따라서, 청소년 수면장애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 청소년 수면장애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인지행동치료나 생활 습관 개선 등의 비약물 치료도 가능하다. 보호자, 교육자, 의료진 등 청소년을 둘러싼 모든 사람은 수면장애에 대한 이해를 잘하고 있어야 한다. 이 논문은 청소년기 수면장애를 이해하고, 임상 현장에서 청소년 수면장애를 진료하는 데 많은 도움을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정리: 편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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